배우 김규리 씨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2. 뉴시스
배우 김규리 씨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3시 30분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 51분경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왜 김규리 씨 자택에 침입했는지’,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현금을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는지’,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오후 9시경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김규리 씨의 자택에 무단 침입해 폭행을 가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규리 씨와 함께 있던 여성 등 2명은 강도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미수에 그쳤지만 피해자들은 골절과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에 나섰고, 남성은 범행 약 3시간 만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남성을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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