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진 전 차관 종합특검 출석…‘관저 특혜 의혹’ 피의자 조사

  • 뉴시스(신문)

14일 윤재순·15일 김대기…관련자 연이어 조사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당시 대통령실 이전 TF 1분과 소속이었던 김 전 차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이전 과정에서 자격 없는 신생 소규모 업체 또는 김건희 여사의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금을 냈던 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게 해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2025.12.16. [서울=뉴시스]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정부 당시 대통령실 이전 TF 1분과 소속이었던 김 전 차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이전 과정에서 자격 없는 신생 소규모 업체 또는 김건희 여사의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후원금을 냈던 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게 해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2025.12.16. [서울=뉴시스]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관저 이전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13일 오전 9시50분께 특검이 위치한 경기 과천 사무실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대기 중인 출입구를 통하지 않고, 지하로 입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21그램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여러 전시회를 후원한 인테리어 업체다. 종합건설 면허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1그램이 김 여사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관저 공사를 부당하게 수주했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김 전 차관은 공무원의 지위를 남용해 자격이 없는 21그램이 관저 이전 공사를 맡게 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했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21그램에 대한 윗선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이 진술한 ‘윗선’을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으로 특정하고 그가 수의계약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비위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주 중 사건 핵심 관계자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김 전 차관 조사를 시작으로, 14일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15일에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조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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