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29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블루홀에서 열린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투게더 포 투모로우’ 유니세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수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2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소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하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캠페인 ‘투게더 포 투모로우(TOGETHER FOR TOMORROW)’ 론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TXT, 청소년 마음건강에 응원과 위로 전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이 ‘투게더 포 투모로우’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최초 공개된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영상에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위해 공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황수영 기자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본부, 빅히트 뮤직이 미국 뉴욕에서 체결한 글로벌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문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투게더 포 투모로우’ 캠페인은 이날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개된다. 참가자들은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 뒤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설문에 참여하며 마음건강을 돌아볼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한다. 멤버들은 ‘마음모아 비밀상담소’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나누고, 전 세계 아동·청소년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마음 돌보는 일, 나를 사랑하는 방법”…TXT가 전한 응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투게더 포 투모로우’ 유니세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이날 수빈은 캠페인 참여 배경에 대해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팀명의 의미를 실현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팀명은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라며 “저희 팀명처럼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면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가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투게더 포 투모로우’ 유니세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휴닝카이는 어린 시절 타지에서 지내며 겪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저 역시 마음의 돌봄이 필요했던 순간들이 분명히 있었다”며 “여러 문화를 접하며 자라는 과정에서 낯선 환경에 놓일 때도 있었지만, 음악을 배우며 긴장과 불안을 다스리고 스스로 치유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투게더 포 투모로우’ 유니세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연준도 청소년기 대부분을 연습생으로 보냈던 시간을 언급했다. 그는 “꿈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지치는 시간이 많았다. 그때는 제 마음을 어떻게 들여다봐야 하는지 잘 몰랐다”며 “지금도 계속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외로움과 불안을 겪어봤기 때문에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에 더 공감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이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투게더 포 투모로우’ 유니세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태현은 마음건강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살피는 일은 나를 사랑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투게더 포 투모로우’ 유니세프 캠페인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범규는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을 여러분에게 저희의 음악이 따뜻한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오늘보다 내일 웃는 날이 더 많아지길, 저희가 늘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전 세계 청소년 7명 중 1명이 마음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건강 문제는 신체 건강과 달리 사회적 편견 때문에 외면당하기 쉬운 부분”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분명하다.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세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용기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TXT, 2년간 20억 기부…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황수영 기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프로그램, 청소년 전문가 교육, 마음건강 연구 및 옹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빅히트 뮤직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협약에 따라 2년간 유니세프 프로그램에 140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을 기부한다. 또한 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과 정서적 웰빙 증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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