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여행 경비 아껴” 고환율에 환전소 몰린 외국인…환차익 노린 내국인도
뉴스1
업데이트
2026-04-01 16:09
2026년 4월 1일 16시 09분
입력
2026-04-01 15:32
2026년 4월 1일 15시 3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원화 많이 받아 쇼핑 할 것”…상인들 “손님 90%가 외국인”
원·달러 1500원대 굳건…묵혀둔 외화 꺼낸 내국인
31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을 하고 있다. 2026.3.31 뉴스1
“환율이 오르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300달러 바꾸면 45만원 정도 받을 것 같은데 오늘은 명동에서 쇼핑하려고요.”
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 A 환전소에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던 필리핀인 알리야(19·여)는 부쩍 오른 환율 덕분에 여행 경비를 아낀다며 웃었다. 알리야는 “환율 등락이 계속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명동 일대의 환전소는 이른 오전부터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쉬지 않고 이어졌다. 환전소 문이 열리자마자 일본과 유럽 국가들에서 온 외국인들이 5~6명씩 줄을 지어 환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오전 환전소 달러·원 환율은 1495원으로 시작해 오후엔 1503원까지 올랐다. 유로·원 환율은 1720원 수준을 기록했다. 시중 은행에서 현찰을 팔 때 환율이 달러·원 1480원대, 유로·원 1709원에 머무르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수준이다.
러시아에서 온 B 씨는 “명동 인근 환전소를 여러 군데 돌아다녔는데 이곳이 유로가 1720원으로 가장 나아서 여기서 돈을 바꿨다”며 “아무래도 환율이 높아서 더 많은 원화를 받으면 쇼핑도 많이 할 수 있고 좋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에서 온 리나(67·여)는 “나는 현금 환전은 따로 안 하고 카드로 결제를 하긴 하지만, 환율 덕에 원화가 싸서 좋다”며 “한국은 옷이랑 음식이 노르웨이보다 더 싼 것 같은데, 오늘은 명동에 쇼핑하러 왔다”며 웃었다.
이날 환전소를 찾는 이들 중 내국인은 거의 없었다. 취재진이 3시간가량 15곳의 환전소를 둘러 볼 동안 환전하러 온 내국인은 단 한 명이었다.
1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의 사설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2026.4.1 뉴스1
그나마 환전소를 찾은 내국인들은 고환율로 인한 원화 약세로 인해 묵혀둔 외화를 꺼내든 이들이었다.
마포구 상암동에서 온 김 모 씨(51·여)는 “명동 환전소가 환율을 잘 쳐준다고 해서 일부러 왔다”며 “일단 두어 곳 정도 환전소를 더 둘러보고 환전하려 한다”고 했다.
김지영 씨(29·여)도 최근 명동 환전소에서 달러를 원화로 환전했다. 김 씨는 “1300원대에 사놨던 500달러 정도를 최근에 명동 환전소에서 바꿨다”며 “소소하게 10만 원 정도 환차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환전소 상인들도 최근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환차익을 얻으려는 내국인들이 사설 환전소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전소 상인인 박 모 씨(52·남)는 “지난해랑 비교해 요즘 더 외국인이 늘었다”며 “아무래도 환율 영향이 있는 것 같고, 손님 90%가 외국인이다. 한국인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환전소 상인인 C 씨는 “요즘 내국인들은 환율 때문에 달러를 많이 팔러 온다”고 했다. 환전소 상인인 D 씨도 “환율 오르면 쌈짓돈을 들고 오는 내국인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대비 21.6원 내린 1508.5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 시사에 전쟁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환율이 내렸지만 15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강성연, 유명 의사 남편 화제되자 “축복 소중히 간직”
2
조국 “당선돼도 평택~서울 매일 출퇴근 불가” 유의동 “난 10년간 했다”
3
‘尹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윤재순 구속…종합특검, 첫 신병 확보
4
[단독]조부 살해 20대女 “피 엄청 많이…빨리 와주세요” 119 신고
5
김선태, 유튜브 석달만에 1억 기부…“내 돈이라 약간 아깝다”
6
김부겸 “정부 움직여 예산 확보” vs 추경호 “대구 경제살리기 최선”
7
靑 “李 지시로 소방청장 감찰 착수”…개인 비위 추정
8
‘스벅 인증샷’ 뮤지컬 배우, 작품 하차…제작사 “심려 끼쳐 죄송”
9
“합의안 반대” DX조합원 1만명 늘자… 초기업노조 “투표 제외”
10
신동욱 “하정우 화이팅”…논란 일자 “우정식당 화이팅 외친것”
1
이스라엘서 풀려난 활동가 “정부가 막아도 다시 가겠다”
2
‘스벅 불매’ 공직사회로 번져…“배달 않겠다” 라이더도 등돌렸다
3
전원주, 정청래 손잡고 ‘엄지 척’…與 유세현장 깜짝 등장
4
신동욱 “하정우 화이팅”…논란 일자 “우정식당 화이팅 외친것”
5
정청래 “스벅 불매운동 불길처럼 번지기 전에, 정용진 석고대죄하라”
6
장동혁, 한동훈 저격 “보수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 재건 말이 되나”
7
“삼전닉스 같은 성과급 요구하면 감당 못해” 기업들 벌써 긴장
8
김용남, 멍든 조국에 “파란색 얼마나 부러우면 얼굴 시퍼렇게 만드나”
9
대전MBC, 김태흠 모두발언 통편집…국힘 “명백한 선거개입”
10
외교부 “이스라엘서 구타당했다는 활동가 증언 엄중 인식…조치 취할 것”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강성연, 유명 의사 남편 화제되자 “축복 소중히 간직”
2
조국 “당선돼도 평택~서울 매일 출퇴근 불가” 유의동 “난 10년간 했다”
3
‘尹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윤재순 구속…종합특검, 첫 신병 확보
4
[단독]조부 살해 20대女 “피 엄청 많이…빨리 와주세요” 119 신고
5
김선태, 유튜브 석달만에 1억 기부…“내 돈이라 약간 아깝다”
6
김부겸 “정부 움직여 예산 확보” vs 추경호 “대구 경제살리기 최선”
7
靑 “李 지시로 소방청장 감찰 착수”…개인 비위 추정
8
‘스벅 인증샷’ 뮤지컬 배우, 작품 하차…제작사 “심려 끼쳐 죄송”
9
“합의안 반대” DX조합원 1만명 늘자… 초기업노조 “투표 제외”
10
신동욱 “하정우 화이팅”…논란 일자 “우정식당 화이팅 외친것”
1
이스라엘서 풀려난 활동가 “정부가 막아도 다시 가겠다”
2
‘스벅 불매’ 공직사회로 번져…“배달 않겠다” 라이더도 등돌렸다
3
전원주, 정청래 손잡고 ‘엄지 척’…與 유세현장 깜짝 등장
4
신동욱 “하정우 화이팅”…논란 일자 “우정식당 화이팅 외친것”
5
정청래 “스벅 불매운동 불길처럼 번지기 전에, 정용진 석고대죄하라”
6
장동혁, 한동훈 저격 “보수 망가뜨린 사람이 보수 재건 말이 되나”
7
“삼전닉스 같은 성과급 요구하면 감당 못해” 기업들 벌써 긴장
8
김용남, 멍든 조국에 “파란색 얼마나 부러우면 얼굴 시퍼렇게 만드나”
9
대전MBC, 김태흠 모두발언 통편집…국힘 “명백한 선거개입”
10
외교부 “이스라엘서 구타당했다는 활동가 증언 엄중 인식…조치 취할 것”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李대통령, 소방청장 긴급 감찰 착수…개인 비위 의혹 제기
독감으로 숨진 유치원 교사 사직서 위조한 40대 원장, 검찰 송치
[사설]반도체 슈퍼호황에 더 남아돌 교육교부금, 서둘러 손봐야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