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CES 공동관 운영… 지역 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 동아일보

상담 통역-현지 네트워킹 등 지원

대구시와 경북도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하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시도 공동관을 운영한다. 올해 대구에서는 14곳, 경북에서는 29곳의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

대구 공동관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과 로봇 자동화 기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구의 미래 산업 역량을 대표하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차별화된 전시 디자인과 통합 브랜딩을 적용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전시 상담 통역을 비롯해 전시 물품 해외 운송, 현지 네트워킹, 설명회 참가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특히 ㈜파미티(레이더 기반 3차원 행동 인식 AI), ㈜인더텍(AI 기반 ADHD 디지털 치료 시스템), ㈜일만백만(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 등 3개 기업은 지난해 11월 사전 발표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CES 공동관을 통해 총 9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은 평균 매출 성장률 22.1%, 고용 성장률 18.6%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대구 공동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참여 기업들이 세계 구매자와 투자자를 상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해외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기회도 살펴볼 예정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CES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세계 무대에 알리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왔다.

경북의 경우 딥퓨전에이아이㈜(4D 이미지 레이다 활용 자율주행 시스템)와 ㈜시티파이브(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최고 혁신상을, ㈜휴머닉스(커넥티드 로봇 훈련 플랫폼), ㈜하이보(사람 인식 AI 솔루션), 더키퍼(전기차 초기 화재 감지 및 대응 시스템)는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연이은 혁신상 수상으로 지역 기업들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매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과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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