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기숙 기증특별전 ‘Dancing, Dreaming, Enlightening’ 공식 포스터.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 금기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기증특별전 ‘Dancing, Dreaming, Enlightening’을 3월 15일(일)까지 박물관 전시1동 3층 기획전시실 및 1층 로비에서 연다.
금기숙 작가는 한국에서 ‘패션아트(Fashion Art)’ 개념을 정립하고 국제적으로 확산시킨 인물로, 1990년대 초 ‘미술의상’ 개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며 철사·구슬·노방·스팽글·폐소재 등 비전통적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한 작가다. 특히 작가는 의상을 ‘입는 예술(Art to Wear)’이자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 예술로 확장하며 패션 아트의 지평을 넓혔다.
금기숙 작가는 총 55건 56점, 약 13억1000만 원 상당의 작품을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했다. 초기 패션아트 실험작부터 대표적인 와이어 드레스와 한복 조형 작품은 물론 최근의 업사이클링 작업, 아카이브 자료 등이 포함된다.
총 5부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의상에서 조형으로, 조형에서 공간으로 확장되는 금기숙 작가의 40여 년에 걸친 창작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금기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총 16회의 워크숍 중 8회는 작가가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박물관 가게는 이번 전시와 연계한 아트상품 3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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