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타 버스’ 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7일 03시 00분


24, 25일 북구 시내 운행

지난해 대구 북구 우주교통 차고지에서 산타 복장을 한 기사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우주교통 제공
지난해 대구 북구 우주교통 차고지에서 산타 복장을 한 기사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우주교통 제공
“올해도 산타 버스 운행합니다.”

대구 북구 시내버스 회사인 우주교통㈜이 이달 24, 25일 ‘산타 버스’를 운행한다. 이 회사 노사는 ‘성탄절 산타와 함께하는 시내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사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버스 내부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서 승객을 맞는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았다.

이를 위해 노사는 23일 오후 2시 반 북구 관음로 우주교통 차고지에서 성탄 시내버스 산타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성탄절 분위기 조성과 기사들의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다짐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24일 오후 3시 중구 중앙로 약령시 앞 정류장 등 4곳에서 우주교통 추명석 대표이사와 박성우 노조지부장 등 임직원 60여 명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사탕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석동 우주교통 전무는 “한 해 동안 우리 시내버스를 이용해 준 시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준공영제 취지에 맞는 더 나은 서비스를 내년에도 승객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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