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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 갑질에 대학원생 사망…경찰, 2명 검찰 송치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01 14:13
2025년 12월 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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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연구교수, 직권남용·사기·강요 등 혐의
6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열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지부의 전남대 교수 갑질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교수의 갑질로 숨진 대학원생 고(故) 이대원씨의 영정사진 위로 어머니가 흘린 눈물이 흐르고 있다. 2025.11.06 [광주=뉴시스]
교수들로부터 갑질 피해를 겪다 숨진 대학원생 고(故) 이대원(24)씨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두 교수를 검찰에 넘겼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일 전남대 지도교수 A씨를 직권남용·사기 혐의로, 계약직 연구교수 B씨를 강요·사기 혐의로 송치했다.
A·B씨는 갑질 피해를 호소하고 숨진 대학원생 이씨의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진이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학생 연구원에게 지급될 인건비를 다른 계좌로 송금하도록 해 회의비나 학회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김씨에게 인건비가 들어온 계좌를 관리하도록 했고 B씨는 연구비를 빼돌리는 과정에서 영수증 처리 등 부당한 업무를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남대에서는 지난 7월13일 광주생활관(기숙사) 9동 앞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교수진의 갑질 의혹이 담긴 유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이후 3개월여간 조사에 나선 전남대 진상조사위도 김씨가 대학원생 평균 담당 과제 수의 약 2배를 맡고 있었고 두명의 교수 업무까지 병행하는 등 과도한 업무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보상 관련 조사에서는 연구 과제 수행 급여는 정상 지급했으나 교수 개인의 사적 업무 수행에 대한 인건비는 지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교수 모두 권한 남용, 고인에 대한 우월적 지위 행사, 부당한 요구 및 부적절한 처우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위원회는 결론지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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