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연휴’ 인천공항 일일 17만8000명…평일보다 적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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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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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에 여객 분산
11~15일까지 89만1362명…하루 17만8000명
어린이날 연휴 엿새간 이용객 115만67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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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5월15일)을 이용한 닷새간의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여객 수가 평일 여객 수준 이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는 주말과 석가탄신일을 더하면 닷새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된다. 그런데 종전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로 구성된 엿새간의 연휴와 분산되면서 이기간 해외를 다녀오는 여객수는 평일 하루평균 이용객인 18만명 이하를 밑돌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황금연휴를 이용해 해외를 오가는 여객은 89만1362명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8272명으로 종전 어린이날 연휴 엿새간(5.1~6) 일일 평균 이용객 19만2785명과 비교해 7.5%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별로는 오는 ▲11일 17만9149명(출 도착 합계) ▲12일 18만3331명 ▲13일 17만3573명 ▲14일 16만8873명 ▲15일 18만6436명으로 예상돼, 연휴 기간 중 오는 12일과 15일 인천공항에 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가 분산되면서 해외로 떠나는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5월은 1~4월보다 여객이 적은 경향성의 영향으로 이번 연휴기간 다소 적은 수치의 여객 전망이 나온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을 이용한 엿새간의 황금연휴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15만6710명으로 집계됐다.

이기간 여행객들이 주로 찾은 지역은 ▲동남아가 32만64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8만4451명 ▲중국 18만812명 ▲동북아 10만4993명 ▲미주 10만4928명 ▲유럽 8만1242명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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