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새만금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신영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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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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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2산업단지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유수지 면적 112,584평, 모듈 설치면적 67,548평)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북 새만금에 원자력 발전기 4기 용량에 해당하는 태양광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2018.10.29.뉴스1
29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2산업단지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유수지 면적 112,584평, 모듈 설치면적 67,548평)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북 새만금에 원자력 발전기 4기 용량에 해당하는 태양광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2018.10.29.뉴스1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민경호)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의 신 의원 지역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중순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 모 씨가 신 의원에게 청탁성 보고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씨가 신 의원에게 돈을 전달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 씨는 새만금솔라파워 사업단장인 최 모 씨로부터 현역 의원에 대한 로비를 대가로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새만금솔라파워에서 사업단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사업이 시민단체의 환경오염 민원 등으로 지체되자 이 같은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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