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리 저수지서 헬기 1대 추락…탑승자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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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3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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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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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의 한 저수지에 민간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에는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은 탑승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경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고모저수지에 민간헬기 1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헬기는 AS350 기종으로, 포천시가 임차했다. 오는 4일 소방방재 훈련을 앞두고 담수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8분경 경기 포천시 고모리의 한 저수지에 민간 헬기가 추락,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오전 11시 8분경 경기 포천시 고모리의 한 저수지에 민간 헬기가 추락,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5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장비 26대와 인력 67명을 동원해 탑승자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락한 헬기에는 당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만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측은 “비행계획서상 2명으로 기록돼 있으나 해당 민간항공 관제 측에 확인한 바 (실제 탑승자는) 1명”이라며 “인명 검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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