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잼버리 온열질환 대책 긴급지시…“중증·사망 발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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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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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영지 내 문을 연 잼버리소방서에서는 화재 진압과 풍수해 대비, 폭염 구급 업무 등을 맡는다. 그밖에 체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곳곳에 구조대원들을 배치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8.2
전북소방본부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영지 내 문을 연 잼버리소방서에서는 화재 진압과 풍수해 대비, 폭염 구급 업무 등을 맡는다. 그밖에 체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곳곳에 구조대원들을 배치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8.2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잼버리조직위원회,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번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동위원장이다. 이 장관은 또한 의료진과 협업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온열질환자 등 부상자 수와 부상 정도를 기반으로 대회 프로그램 조정·구급차 증차·이동병원 도입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증질환이나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늘쉼터와 덩굴터널 등 폭염저감시설 작동 여부를 신속히 점검하고, 에어컨이나 셔틀버스 등을 추가 배치하는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충분히 갖추도록 했다.

관련 기관별 폭염 대처요령과 온열질환자 발생시 대응 절차를 재차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전파해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도 폭염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려 온열질환을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장관의 지시에 따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오늘 오전 잼버리 현장으로 급파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도 이른 시일 내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조직위와 안전점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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