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찜통 주말, 남부는 강한 비바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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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7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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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번 주말 수도권은 무더위가, 남부는 많은 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는 8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은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충청권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이날부터 9일 아침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7~8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권·제주도 50~100mm(많은 곳은 150mm 이상) △전북·경북권 남부 2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충청권 남부·경북 북부 5~3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과 8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9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겠다”며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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