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준 총장대전에 있는 국립 한밭대(총장 오용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개교해 96년간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고급 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사회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 일체 혁신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진화형 인재 양성 대학, 기업가적 대학, 글로컬 강소 대학, 지속 발전형 대학이라는 4대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밭대는 유성덕명캠퍼스(덕명동, 복용동), 대덕 산학융합 캠퍼스, 7개 단과대학, 34개 학과와 4개 대학원이 있고 약 9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4C(Creativity·창의 교육, Critical thinking·비판적 사고 교육, Communication·의사소통 교육, Collaboration·협업 교육)’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체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적용한 C+U200 졸업 이수 제도와 HBNU 인재인증제의 도입은 이러한 교육 체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C+U200 제도는 정규 교과 과정 130학점(Credit)과 비교과 과정 70유닛(Unit)을 졸업 요건화함으로써 정규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비교과 과정을 통해 보충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HBNU 인재인증제는 이러한 정규 및 비교과 과정의 이수 내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을 포상해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주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10여 년 동안 LINC, LINC+, LINC 3.0 및 창업 선도 대학에 선정돼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드론 및 빅데이터·AI 등 신산업 분야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한밭대가 가진 약 2600개 가족 회사와 20여 개의 첨단 기술 관련 센터는 학생들의 인턴십과 현장 실습 등 교육과 연구, 산학 협력의 인프라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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