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목소린데…” 마스크 쓴 강도, 지인집 털었다가 2시간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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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21일 17시 04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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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면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목소리를 알아챈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 합천경찰서는 특수 강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이날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48분경 합천군 쌍백면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8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가 혼자 지낸다는 것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B 씨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B 씨는 A 씨의 목소리와 몸집을 알아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에 은신해 있던 A 씨를 2시간 만에 붙잡았다.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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