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비극 다시는 없도록… 서해대교 화재대응 합동훈련[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29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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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케이블의 힘으로 지탱하는 다리를 사장교라고 합니다. 지난 2015년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의 한 케이블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이 옆으로 번지면서 3개 케이블에 불이 붙었고 이 중 한 개가 끊겨서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관 한 명이 떨어지는 케이블에 맞아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 강풍 탓에 헬기 동원이 어려워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9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던 서해대교에서 '교통사고, 낙뢰 등으로 인한 교량 케이블 화재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열렸습니다. 이번 훈련은 유조차에서 발생한 화재가 교량 케이블로 화재가 전이돼 고속도로가 전면통제 되는 상황을 가정해 소방관서, 고속도로순찰대, 복구업체 등 4개 기관과 1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017년 10월에 설치된 주탑 73m 높이에 설치된 소방용 방수총(주탑 2곳에 각 2대씩)이 훈련 신호에 맞춰 물을 힘차게 이 방수총은 40t의 물을 10분 연속 발사할 수 있고 최대 150m 수직으로는 49m 높이까지 쏘아 올릴 수 있습니다. 교량에는 45m 간격으로 설치된 42개의 포소화전 중 하나를 이용해 소방차도 진화 훈련에 나섰습니다. 교량에 방수총과 포소화전이 설치된 것은 세계 최초였습니다.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안전센터 제공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안전센터 제공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안전센터 제공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 안전센터 제공


한편 유관기관들은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순차적으로 인명 구조 및 대피, 사고 수습, 교통 차단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9일 오전 소방 당국과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충남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에서 도로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충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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