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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몸으로 옥상타고 창문넘어…여성 고시원 침입한 20대 남성 검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9-27 18:29
2022년 9월 27일 18시 29분
입력
2022-09-27 14:45
2022년 9월 27일 14시 45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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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한밤중 알몸으로 여성 전용 고시원에 침입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경 서대문구 신촌 부근의 여성 전용 고시원에 알몸으로 침입한 20대 남성 A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알몸 상태로 옆 건물 옥상에서 고시원 건물 옥상으로 넘어가 창문을 통해 5층에 있는 여성 B 씨의 방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가 놀라 경찰에 신고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넘게 주변을 수색한 끝에 A 씨가 거주하는 인근 고시원 공용화장실에서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A 씨에게 공연음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가 봐야 공연성이 성립하는데 A 씨를 본 사람은 피해자 한 명뿐”이라며 “누구를 추행하거나 음란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신병력 등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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