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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방위사업청-KT인재개발원 유치 추진”

입력 2022-07-01 03:00업데이트 2022-07-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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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경제 활성화와 촘촘한 복지 시행할 것”
“정치 입문 5개월 만에 대전 서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선택해주신 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하겠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58·사진)은 지난달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위기의 서구’를 혁신하기 위해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소망과 염원이 담긴 결과”라고 자신의 당선을 평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서 당선인은 6·1지방선거 당선이 확정된 직후 곧바로 현장을 돌며 서구 현안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지역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충남대를 나와 행정고시(35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그는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8기 서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대전 5개 구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2016년 49만 명에서 5년 새 2만 명이 줄었다. 또 지역이 넓어 지역 간 불균형과 일자리 부족, 주택난, 지방재정자립도 감소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노후화 주택 재개발 등의 문제도 산적해 있다.”

―구정 운영의 기본 방향은….

“‘현상 유지’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행정의 틀을 깨야 한다. 기업처럼 혁신적이고 유연한 전략, 119만큼 빠르고 촘촘한 복지가 필요한 시대다. 가장 먼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대표 공약은 뭔가.

“방위사업청과 KT인재개발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서구의 행정 및 주거 기능에 기업 유치로 일자리와 경제 기능을 더하고, 생태자원을 개발해 주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이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과 관련해 “현재의 정부대전청사 유휴공간에 입주시키는 것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최근 행정안전부 차관 및 기조실장과 기본설계비를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KT인재개발원 유치와 관련해서도 “KT 고위 인사와도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가 밀집한 둔산동 일대 용적률 완화도 공약했는데….

“둔산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나며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둔산 지구단위계획 기준에 따르면 아파트는 용적률 250%, 최대 높이 평균 25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관련법에 따르면 일반주거지역은 최대 300%의 용적률로 개발이 가능한데, 대전은 250%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조례를 개정해 용적률을 완화하고 층수 제한도 완화해야 한다.”

―서구민의 65%가 아파트에 거주한다.


“대전 지역 아파트의 장기수선충당금 비중이 19%로 부산지역(8%)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노후 아파트에 따른 수선 부담도 있겠지만 결국 입주민의 부담이 높은 것이다. 합리적인 규모인지 검토해봐야 한다.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주민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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