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임신부 33만명에 키트 지급…사전예약 노바백스 접종 시작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7일 03시 27분


자가진단키트© 뉴스1 DB
자가진단키트© 뉴스1 DB
정부가 감염취약자 보호 취지로 무상 제공하는 자가검사키트가 7일부터는 임신부에게도 지급된다. 또 사전예약을 완료한 노바백스 신청자들의 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군의관 200여명은 이번주 말인 12일에 중환자 투입에 새로 투입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임산부 33만명을 대상으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키트) 330만개를 지원한다.

복지부는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확정됨에 따라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노인·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그리고 임신부에 자가검사키트 3500만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 결정에 따라 지난달 4주차에 어린이집 영유아, 노인사회복지시설을 시작으로 제공되기 시작했고 3월 1주차인 7일부터는 임신부, 2주차에 어린이집 교사, 3주차에 노인 외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5주차에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키트 수령을 원하는 임신부는 7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받으면 된다. 또는 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재자매가 대신 방문해 수령할 수도 있다.

방문할 때는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 임신부 수첩 등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수령을 할 때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임신 여부가 확인되면 5주간 주 1~2회 사용할 수 있는 키트 10개를 받는다.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여권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일부터 해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10~40일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내국인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 2022.3.6/뉴스1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여권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일부터 해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10~40일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내국인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 2022.3.6/뉴스1
18세 이상 접종 가능한 노바백스의 당일 접종은 미접종자 일반 국민들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이들이 예약한 날짜에 따른 접종이 7일부터 시작된다.

입원환자나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자체 접종이나 방문접종은 이미 지난달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때부터 일반인 미접종자나 부작용으로 2~3차 접종을 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잔여백신 당일 접종도 시작됐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900개소에서 예약한 날에 백신을 맞으면 된다.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6일 0시 기준 노바백스 접종자는 누적 7만1415명(1차 4만9181명, 2차 3543명, 3차 1만8691명)이다.

해외입국자 음성확인 제출 예외제도도 7일부터 시행된다. 이날부터 해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10~40일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내국인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된다. 정확한 확진일을 알 수 있도록 국내 및 해외에서 발급한 격리통지서, 격리해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오는 12일부터는 내과·응급·마취과 전문의 등 206명의 신임 군의관이 일선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5주간(3월12일~4월17일) 투입된다.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상승에 대비한 조치로, 이들은 중환자 전담병상이나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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