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접종 후 걷지 못해” 도움 호소한 현역 병사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2 14:25수정 2021-10-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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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글.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군 복무 중인 현역 병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인 화이자 2차 접종 후 통증으로 걷지 못하고 있다며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군 복무중 백신부작용으로 걷지못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4월 입대해 현재 일병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7월 29일 화이자 백신 2차를 맞고 2~3일후 양쪽 정강이에 다리 저림이 시작됐다”며 “2달이 지난 지금 현재는 무릎과 가슴에 통증까지 생겨 걷지를 못하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신체검사 1급을 받을 정도로 평소 지병이 없고 건강했지만 돌연 화이자 2차 접종 후 이 같은 통증이 유발했다고 한다. 다리 저림 증상 이후 두 달간 수차례 병원을 방문했지만 검사 결과 정상으로 정확한 진단명이 없어 부대 군 병원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라는 말만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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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행히 부대장의 배려로 청원휴가를 받아 한방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제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청원휴가도 열흘뿐이라 곧 부대에 복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1000만 원 상당의 검사·입원·한방치료비를 감수하며 병원을 전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촉구하지만, 부작용은 책임지지 않는다”며 “보상은 해준다고 하지만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말뿐”이라고 토로했다.

청원인은 “군 병원에서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제때 치료라도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은 22일 오후 2시 20분 기준 4052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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