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스물 여덟자를 맹가노니” 세종대왕의 사랑 느껴보세요~![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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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외국인 가족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타일로 만든 한글 벽화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 누나는 한글 벽화가 신기한듯 유심히 살펴 보는데 반해 어린 남동생은 카메라에 더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이 벽화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티브로 연결을 통한 균형과 화합을 표현한 강익중 작가의 작품<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입니다. 작품에 사용된 한글 내용은 설문을 통해 수집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말’로 직접 작가가 크레용으로 그린 한글 이미지를 스캔하고 유리조각 수 백개로 만들었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우리가 지닌 가장 값지고 자랑스러운 보물 한글의 우수성과 약 600년 전 세종대왕의 백성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인=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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