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민방위 어쩌나…’ 얀센 돌파감염, 모더나 7배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9-23 09:48수정 2021-09-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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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돌파감염률 가장 높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다. 특히 30대 예비군과 민방위가 주로 접종한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확진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58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4731명)에 비해 1149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1461만1702명의 0.04%에 해당하는 수치로, 10만 명당 40.2명꼴로 돌파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접종 완료자 10만 명당 110.1명꼴(0.11%)로 전 연령층에서 돌파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최근 2주간 성인 확진자 10.2% 돌파감염
최근 2주간(8월 29일~9월 11일) 만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2만895명)의 10.2%(2140명)는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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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10만 명당 161.2명꼴(0.1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이자 0.034%(10만 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AZ) 0.028%(10만 명당 27.6명), 모더나 0.024%(10만 명당 24.2명) 등 순이다.

AZ 백신으로 1차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24%로, 1·2차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경우보다 낮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얀센에서 돌파감염이 높게 보고되는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4차 유행은 20~30대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얀센 접종 대상자 중에서 유행이 컸던 영향도 있고, 1회 접종이라는 차이점도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위중증자는 68명, 사망자는 28명이다. 또 돌파감염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1619명 중 86.2%(1396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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