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대체 배송차 연료공급선 절단…경찰, 3명 신원확인

함평=이형주 기자 입력 2021-09-22 21:07수정 2021-09-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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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리바게뜨 배송 대체 차량의 연료 공급선이 절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A 씨 차량의 연료공급선을 고의로 절단한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로 B 씨 등 3명에 대해 출석 요구서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56분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 함평나비휴게소에서 A 씨가 몰던 2.5t 차량의 연료 공급선이 잘려 있다는 신고가 고속도로순찰대에 접수됐다.

B 씨 등은 이날 승용차 두 대에 나눠 타고 A 씨의 차량을 광주에서부터 30㎞가량 뒤쫓아 왔다. A 씨가 화장실을 간 틈을 타 차량 앞바퀴 뒤쪽에 있는 연료 공급선을 잘랐다. 차로 돌아오던 A 씨가 자신의 차 밑에 있다가 서둘러 달아나는 B 씨를 보고 곧바로 차량 아래쪽을 확인했다. 차량의 연료 공급선이 날카로운 도구로 절단돼 있었고 바닥에 연료가 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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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건 당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고 B 씨 등의 인적사항을 알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재물손괴(흉기로 재물파손)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노조의 파업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SPC그룹의 제품을 광주전남 지역으로 배송하는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미 조합원 28명을 입건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증거도 없이 노조원이 관련된 것처럼 거론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조만간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함평=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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