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도 요란한 비소식…호우특보 확대 가능성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1일 0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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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부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요일인 1일에도 수도권 등에서 비가 많이 내려 호우특보가 확대되거나 호우경보로 강화되겠다.

기상청은 “전날(31일) 수도권과 일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인천(강화 제외)·경기도(광명, 하남, 구리, 고양, 김포, 부천 제외)·강원도(홍천평지 제외)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까지 충청권에는 250㎜ 이상, 수도권남부와 강원남부, 경북북부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거나 호우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8월31일~9월1일)은 수도권·강원도·전북, 경북, 충청권·서해5도는 50~150㎜이다. 전남권과 경남권, 울릉도, 독도는 같은 기간 20~8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늘 하루 동안 5~30㎜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아침 기온은 17~25도, 낮 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19도, 대관령 15도, 강릉 19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19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대관령 17도, 강릉 23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4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제주 32도다.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대부분 해안에 바람이 8~16㎧,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륙에도 순간풍속 15㎧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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