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백신 종류 바뀐 이유는?…26일부터 55~59세 접종 시작

김소영기자 입력 2021-07-25 14:46수정 2021-07-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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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News1
26일부터 55~59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달 말 60~64세 접종이 마무리 된 뒤 한동안 없었던 일반인 대상 대규모 접종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약 354만 명이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50대 대상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Q&A로 정리했다.

―필러 시술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모더나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맞아도 된다’는 것이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더나 백신 사용상 주의사항 중 하나가 얼굴 부종이다. 임상시험 당시 필러 시술 경험이 있는 모더나 백신 투여자 중 일부에서 얼굴 부종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상시험 대상자 3만300여 명 가운데 2명꼴이었을 정도로 발생률이 매우 낮았다. 또 스테로이드 약물 등을 통해 치료도 가능해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지도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도 필러 시술을 한 사람에게 모더나 백신을 못 맞게 하는 나라는 없다. 다만 필러를 맞은 적이 있다면 백신 접종 이후 신체에 부종이 나타나는지 각별히 살펴보는 게 좋겠다.”

―백신을 맞았는데 접종 부위가 약간 붓고 아프다.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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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깨끗하게 세탁한 마른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고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단, 부기와 통증이 48시간이 지나도 계속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신을 맞고 나서 어떤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나.

“접종을 한 뒤 두통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가 나오고 시야가 흐릿해질 때, 접종 후 4주 내에 호흡곤란·흉통·지속적인 복부 통증·팔다리 부기 등이 나타날 때, 접종 후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출혈이 생길 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접종 후 호흡곤란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 이후에 통증과 피로, 오한 등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서울에 사는 57세다. 모더나를 맞는 줄 알았는데 화이자 접종 대상자라는 문자가 왔다. 왜 백신 종류가 바뀐 건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55~59세의 백신 종류가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바뀌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의 불확실성이다. 불안한 모더나 대신 매주 꼬박꼬박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을 빨리 수도권부터 배정해 접종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두렵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각각 델타 변이에 얼마나 효과적인가.

”캐나다 연구 결과를 보면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만 해도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72%다. 2차 접종까지 마쳤을 때의 효과에 대한 결과는 아직 없다. 영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시 효과가 33%, 2차 접종까지 마치면 88%다.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모더나가 94.1%, 화이자가 91.3%로 비슷하다.“

김소영기자 ks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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