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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길 前여친 회사 찾아가 유인한 뒤 차에 감금한 50대 男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30 14:23
2021년 4월 30일 14시 23분
입력
2021-04-30 14:13
2021년 4월 30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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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출근 시간대 옛 연인 회사를 찾아간 후 유인해 차량에 1시간 넘게 감금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 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전 8시 50분경 헤어진 연인인 50대 여성 B 씨가 다니는 회사를 찾았다. 이후 B 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데려간 뒤 1시간 30분가량 감금했다.
A 씨는 B 씨를 차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한 후 차량을 몰고 연수구에서 남동구까지 약 10km 이동하기도 했다.
B 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차량 동선을 추적한 끝에 같은 날 오전 10시 25분경 남동구 한 도로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수년간 만나온 B 씨가 최근 연락을 피하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신분을 확인하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알아낼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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