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문흥동 지하보도 ‘갤러리’로 재탄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4억원 투입, 예술인-주민 참여
회화-조형물 등 작품 150점 설치

광주 북구가 공공미술 사업을 통해 문흥동 지하보도에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쉼터 갤러리’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구는 주민, 학생,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와 함께 4억 원을 들여 문흥동 지하보도에 회화, 조형물 등 150여 점을 설치해 갤러리로 재탄생시켰다.

지하보도의 출입구 계단 6곳은 주민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테마가 있는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지하보도 구간에는 작가팀, 초중고교생, 주민이 함께 만든 아트 갤러리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향고래 조형물은 힘차게 바다로 나아가는 형상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북구 8곳의 경치와 북구 문화재도 담았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지하보도#갤러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