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자동차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고령층 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2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노인이다. 선착순으로 3000명까지 10만 원이 충전된 선불 교통카드를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경찰서에 면허증을 반납한 뒤 시에서 교통카드를 받았으나 올해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면허증 반납과 교통카드 수령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5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2015년 2만3063건에서 2019년 3만3239건으로 44%나 늘었다. 지난해 기준 인천의 운전면허 소지자 186만5303명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는 8만2431명(4.42%)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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