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사망자 하루새 3명 늘어 5명…정부 “인과관계 확인중”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04 15:24수정 2021-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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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본부장.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 5명이 숨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본부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6만5446명이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총 15만4421명”이라고 밝혔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이 7만1456명으로 35.2%를 달성했고, 요양시설은 1만4307명으로 13.2%의 진척을 보였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1524명으로 2.7%다. 1차 대응요원 중엔 141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511건으로, 지금까지 신고 사례는 총 71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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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2본부장은 “711건은 예방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사례였다”며 “7건은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이고, 2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현재 조사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0시 이후 신고된 사례는 사망 3건 그리고 아나필락시스 1건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던 A 씨(50대 남성)는 지난 3월 2일 9시경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후 41시간이 경과된 다음 3월 4일 오전 2시경 사망이 확인됐다. B 씨(50대 남성) 역시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3월 3일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을 받고 15시간 경과 후인 3월 4일 오전 2시경 숨졌다. 또 중증장애시설의 입소자인 C 씨(20대 여성)는 지난 3월 2일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후 15시간 경과 후인 3월 4일 오전 5시 30분경 사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세를 보인 50대 여성은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지난 3월 3일 14시경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후 호흡곤란으로 에피네프린을 투여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 당일 15시 30분경 다시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권 2본부장은 “해당 사망사례 등은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주요한 핵심 그 자체”라며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전 세계적으로 약 5억6000만 회 이상의 접종이 이미 이뤄졌다. 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볼 때도 현재까지 인과관계가 입증된 사망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2본부장은 “접종 관련 의심 신고된 이상 반응이나 사망사례는 사건이나 사고의 영역은 아니다. 이는 의학과 과학의 영역이다”라며 “전문적인 조사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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