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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8월 폭우에 실종된 노인, 6개월 만에 무안서 숨진채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2 11:50
2021년 3월 2일 11시 50분
입력
2021-03-02 11:13
2021년 3월 2일 11시 1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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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광주천변에서 실종된 70대 할머니가 6개월 만에 직선거리로 약 40㎞ 떨어진 전남 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경 전남 무안군 일로읍의 영산강 둔치에서 무안군청 공무원이 환경 정화 활동을 하던 중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한 상태여서 신원확인이 어려웠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 결과 시신은 지난해 8월 광주천변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 씨(여·78)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실종 사망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전 2시 36분경 집을 나선 뒤 광주 동구 용산동 광주천변을 따라 걷다가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광주천변에서 A 씨 소지품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소방은 인력 100여 명과 헬기, 드론, 보트 등을 투입해 광주천과 이어지는 황룡강과 영산강 승촌보 일대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으나 A 씨를 찾지 못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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