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서석 -24.4도’…최강한파 불어닥친 강원도 이틀째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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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6일 10시 25분


최강한파에 두꺼운 겨울외투 챙겨입은 시민들(자료사진)© News1
최강한파에 두꺼운 겨울외투 챙겨입은 시민들(자료사진)© News1
16일 강원 홍천 서석의 아침 최저기온이 –24.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도 전역에 매서운 한파가 불어닥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홍천 서석 –24.4도, 홍천 내면 –23.3도, 향로봉 –21.1도, 삼척 하장 –20.9도, 양구 –19.9도, 철원 –18.6도, 춘천 –17도, 원주 –13.8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5~-2도, 산간 –8~-5도, 영동 –1~1도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내륙과 산간에는 17일까지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이에따라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또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8일은 16~17일보다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수준(아침 최저기온 –8~1도)으로 회복되겠으나 19일에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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