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바닷가 해루질 사고 잇따라 발생…70대 노인 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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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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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에 빠진 70대 노인이 구조되는 등 해루질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안해경 제공)© 뉴스1
물 빠진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에 빠진 70대 노인이 구조되는 등 해루질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안해경 제공)© 뉴스1
물 빠진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물에 빠진 70대 노인이 구조되는 등 해루질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16분께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 해안가에서 익수자 A씨(72· 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루질 중 방향을 잃고 물에 빠진 A씨를 인근에 있던 다른 해루질객이 발견해 구조했으며 저체온으로 거동이 불편해 부안해경 구조대가 인근 부안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오후 10시26분께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해루질 고립자 B씨(41·남) 부부를 구조했다.

B씨는 물때를 알지 못하고 해루질을 하다가 물이 차서 갯바위에 올라가서 구조 요청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이들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바다를 나가기 전에 반드시 물때와 해양날씨를 확인 해야 하며,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고립되는 경우가 많으니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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