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말합니다 ‘삐빅 마스크를 착용하세요!’[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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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높이의 머리가 작은 이 로봇이 탑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1.2m 높이의 머리가 작은 이 로봇이 탑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삐빅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코스크, 턱스크(마스크를 코나 턱에 걸치고)를 쓴 탑승객이 터미널에 들어서자

이를 감지한 로봇이 큰 소리로 외칩니다.

35.6… 36.4… 35.2… 35.7…

3~4명 사람들의 체온 역시 로봇 카메라 화면에 바로바로 나타납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들에겐 ‘마스크를 잘 쓰세요!’ 라고 두번씩 외칩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들에겐 ‘마스크를 잘 쓰세요!’ 라고 두번씩 외칩니다.

얼굴이 작아 부러운 이 기계는 서초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터미널에 설치한 코로나19 방지용 인공지능(AI) 방역 로봇입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신기한 지 로봇을 쳐다보며 갑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신기한 지 로봇을 쳐다보며 갑니다.

1.2m 높이의 방역 로봇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21세기 AI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21세기 AI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무심히 지나가던 시민들도 로봇이 신기하듯 한번 더 체온을 재 봅니다.

방역 로봇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에 설치돼 있습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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