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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49일째 장마’ 최장기간 기록…“기후변화 영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8-11 09:16
2020년 8월 11일 09시 16분
입력
2020-08-11 09:05
2020년 8월 11일 09시 05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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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중부지역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기간 장마 기록이 세워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째 비가 내리고 있다. 이에 올해는 2013년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
특히 하루 뒤인 12일에도 비 예보가 이어지면서 ‘50일 연속 장마‘라는 최장 단독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올해 장마가 유독 길고 늦게까지 이어진 데는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의 이상고온 현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상고온으로 인해 제트기류(상층의 강한 바람 띠)의 흐름이 약해지면서 북극의 한기가 중위도 지역까지 남하했다. 여기에 고위도의 찬 공기가 중위도에 계속 공급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찬 공기에 막혀 정체전선이 형성됐다.
이 정체전선이 한반도 위에 머물면서 예년보다 많은 비를 뿌린 것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도, 충청도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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