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산사태 현장서 70대 여성 구조했으나 숨져…사망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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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8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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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 곡성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 토사가 마을을 뒤덮고 있다. 전날 오후8시29분쯤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4채가 매몰되고 3명이 숨졌다.(곡성군 제공) 2020.8.8/뉴스1 © News1
8일 전남 곡성 오산면 산사태 현장에 토사가 마을을 뒤덮고 있다. 전날 오후8시29분쯤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4채가 매몰되고 3명이 숨졌다.(곡성군 제공) 2020.8.8/뉴스1 © News1
전남 곡성군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현장의 매몰자 구조작업 과정에서 실종됐던 여성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8일 오전 7시부터 매몰자 2명의 추가구조를 위해 중장비 3대와 인원 5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재개했다.

오전 8시30분쯤 70대 초반의 여성 1명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로써 이번 산사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8시29분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4채와 주민 5명이 매몰됐다.

구조대와 주민, 곡성군 공무원들은 전날 밤 3명을 구조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하지만 밤새 빗방울이 거세지면서 오후 11시40분쯤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구조당국은 현재 나머지 1명의 실종자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오산면 지역은 7일과 8일 사이에 530㎜의 기록적인 강우량이 관측됐다.

(곡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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