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3척서 선원 19명 확진

뉴시스 입력 2020-07-16 17:43수정 2020-07-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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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3척에서 16일 하루 동안 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이후 영도구의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굴호’(825t)의 선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선박에는 러시아 선원 29명이 승선 중이며, 이 중 7명이 하선을 신청했다.


이에 부산검역소는 특별검역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의 선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4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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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검역소는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후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앞서 확진된 선원 3명은 이날 오후 119구급차을 이용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산검역소는 부산시와 협의해 추가 확진 선원 14명도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나머지 선원 12명은 선내에 격리 중이다.

아울러 부산검역소는 레굴호 확진 선원들의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검역소는 또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A호(2058t)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호가 입항하자 부산검역소는 승선검역을 진행했고, 선원 64명 중 2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명 중 1명이 확진됐다.

부산검역소는 A호의 나머지 선원 6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10시 45분께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냉동냉장선 B호(2461t) 선원 1명도 확진됐다.

부산검역소는 이 선박에 대해서도 승선검역을 진행했다. 승선원 17명 중 관련 증상이 있는 선원 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검역소는 B호의 나머지 선원 14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검역소는 부산시와 협의해 A호와 B호의 확진 선원 2명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나머지 선원들은 각 선박 내에 격리 조치했다.

한편 이날 19명을 포함해 최근 1개월 동안 부산항에 입항한 이후 확진된 러시아 선원은 총 39명으로 늘었났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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