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숯불바베큐’서 확진자랑 밥 먹은 성동구민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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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5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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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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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성동구 23번 확진자와 곱창집과 숯불바베큐집 등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날 성동구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호2-3가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과 70대 남성, 금호 1가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확진됐다.

구는 “3명 모두 지난 17일 성동구 23번째 확진자와 접촉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확진된 성동구 23번 확진자는 성수2가3동에 거주하는 60대 직장인 여성이었다. 그는 지난 13일 광진구 13번째 확진자인 50대 여성이 일했던 음식점 ‘일루오리’(성수일로8길 40, 2층)에서 배우자, 자녀와 함께 식사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23번 확진자는 또 지난 17일에는 이가네곱창(장터5길 2)과 참나라숯불바베큐 금호점(무수막길 3), 주점 금호7080(금호로 86) 등을 연달아 찾았는데, 이날 새로 발생한 확진자 3명은 이 23번 확진자와 일행으로 식사를 함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세 확진자 각각 격리병원 이송, 자택과 공용공간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동거가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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