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5766명이며, 이 중 8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격리해제된 환자는 41명이었다. 하루 새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진 모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서 음성이 확인된 상태로 격리가 해제됐다”고 말했다.
현재 격리해제 기준은 코로나19 관련 지침 개정으로 완화된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변경된 지침에 따른 격리해제 기준은 퇴원 기준과 또 다르게 검사가 없더라도 발병일로부터 3주가 지난 후 격리가 해제될 수 있다”며 “당초엔 반드시 PCR을 통해서 음성이 확인돼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환자의 상태 또 외국 문헌 등을 통해 발병일로부터 거의 3주가 되면 바이러스 양 자체가 아예 발견이 안 되거나 의미 없는 정도 수준까지 떨어진 걸 확인했기 때문에 그런 지침 개정을 했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기준에 따라서 시행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또 3주가 다 지나지 않아도 PCR 검사를 통해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해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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