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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험담하고 다녀”…50년 지기 둔기로 폭행 살해한 60대
뉴스1
입력
2020-03-04 10:35
2020년 3월 4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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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DB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6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2일 밤 8시30분께 김제시 금산면 한 주택 마당에서 B씨(62)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튿날 오후 숨졌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먹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다툼 도중 집 밖으로 쫓겨난 그는 마당에 있는 둔기로 주택 유리창을 마구 부쉈다. A씨는 B씨가 말리자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따져 묻던 중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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