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도 비상’ 신천지 신도 6명 대구 다녀와…“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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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신천지 교회는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1명이 대전 교회에서 예배한 사실이 알려져 교회를 폐쇄했다. 2020.2.20/뉴스1 © News1
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신천지 교회는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1명이 대전 교회에서 예배한 사실이 알려져 교회를 폐쇄했다. 2020.2.20/뉴스1 © News1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도 비상이 걸렸다.

평택 소재 신천지교회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21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택 소재 신천지 교회는 1곳이며, 이 교회 신도들 중 6명이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 이들 6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동시에 해당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신원을 파악해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교회 안팎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무리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 소독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전체 신도들을 대상으로 증상 여부를 면밀히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에서는 지난 9일 퇴원한 4번째 환자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능동감시자 등 27명이 집중 관리를 받고 있으며 1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라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밀접 접촉 공간인 신천지 교회 예배나 집회에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울소재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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