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평년보다 기온 높아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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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2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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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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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2일은 평년보다 최대 10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1일 밤부터 제주도, 전남 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12일 새벽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30~80㎜, 제주도 산지에는 150㎜ 이상이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과 경남 등을 제외한 전국에는 10~30㎜, 서해5도 지역엔 5~1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평년 -9~1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평년 4~10도)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6~10도, 낮 기온은 3~7도 가량 높아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5도 Δ춘천 0도 Δ강릉 6도 Δ대전 5도 Δ대구 5도 Δ부산 10도 Δ전주 8도 Δ광주 8도 Δ제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8도 Δ춘천 8도 Δ강릉 11도 Δ대전 11도 Δ대구 12도 Δ부산 14도 Δ전주 13도 Δ광주 13도 Δ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경기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비가 내려 대체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는 0.5~3.0m로 일고 서해 먼바다는 최고 2.0m, 남해와 동해 먼바다는 최고 4.0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물고 파도가 높아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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