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연인 폭행·위협한 남성들 잇단 입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3일 10시 09분


코멘트
교제 중인 연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위협한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술에 취해 자신의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폭행)로 A(5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광주 북구의 여자친구 B(55)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자신을 보며 비웃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북부경찰은 흉기를 들고 여자친구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C(31)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광주 북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여자친구(31)의 집에서 흉기를 든 채 협박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 들며 위협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C씨는 모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C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