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견…경기지역 첫 검출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7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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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활동.© News1 DB
방역 활동.© News1 DB
경기 안성지역에서도 야생조류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과 지자체가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27일 안성시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채집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인 H5형 바이러스에 대해 병원성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확인은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강유역환경청 관계기관과 함께 해당지역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 중”이라며 “신속한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는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며 고병원성 바이러스 감염 시, 폐사율 80% 이상을 나타낸다.

현재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AI바이러스 병원성 정도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함으로써 지자체와 당국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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