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열차 7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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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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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9호선. 사진=뉴시스
출근길 9호선. 사진=뉴시스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26일 오전 7시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에 돌입하며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과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에서 약 7분 가량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배차 간격이 늘면서 후속 열차가 영향을 받아 총 10분 이내의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열차 지연으로 인한 혼잡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평소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9호선 노조는 정규직 전환, 인력 충원, 9호선 2·3단계 위탁 구조 청산 등을 요구하며 투쟁에 돌입했다. 노조원들은 출입문을 개폐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무리하게 배차 간격을 맞추지 않는 방식으로 투쟁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안전점검에 좀 더 시간을 투입하거나 연차·병가를 사용하며 준법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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