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특교세 32억원 추가 지원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4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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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강화방역지원청은 송해면 신당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이 발생됐다고 24일 밝혔다. 2019.9.24/뉴스1 © News1
보건환경연구원 강화방역지원청은 송해면 신당리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이 발생됐다고 24일 밝혔다. 2019.9.24/뉴스1 © News1
정부는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이어 김포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특별교부세 3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ASF 발생으로 인해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경기 김포·포천·동두천·파주·연천, 강원 철원군)에 총 3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각각 경기 지역에 26억5000만원, 강원 지역에 5억5000만원이다.

이번 특교세 지원은 ASF 중점관리지역에서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농장초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에 필요한 소요경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앞서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ASF의 전국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농장 차단방역체계를 5단계로 강화한 상태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를 독려하고 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해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양돈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차량 통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활동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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