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또 나와…역대 최남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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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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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SF 감염 멧돼지 발생현황(강원도 제공)© 뉴스1
강원 ASF 감염 멧돼지 발생현황(강원도 제공)© 뉴스1
강원 영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지점은 역대 최남단 지역으로 파악됐다.

8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10분쯤 강원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인근에서 수색반이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번 영월 8차 ASF 감염 멧돼지 발견지점은 지난 5차 발견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1.8㎞ 떨어져 있다.

이밖에 춘천과 화천에서도 ASF 감염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춘천에서는 북산면과 서면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각 1구씩 발견됐고, 화천에서는 간동면 방천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도방역당국은 이들 지역 방역대(10㎞) 농가 5곳에 대한 이동제한을 유지하고, 농가 긴급 전화예찰 등을 실시했다. 아직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는 총 480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화천 342건, 인제 41건, 철원 34건, 양구 33건, 춘천 17건, 영월 8건, 고성 4건, 양양 1건 등이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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