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경찰, 모텔서 장대호 석연찮은 행동에도 10여분 얘기만 하고 돌아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21 08:29
2019년 8월 21일 08시 29분
입력
2019-08-21 08:20
2019년 8월 21일 08시 20분
박태근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피의자 장대호 씨(39)가 일하는 모텔을 방문했을 때 장 씨의 숙박장부 공개 요구 불응 등 석연찮은 행동에도 그냥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 형사 2명은 16일 오후 6시께 장 씨가 있는 서울 구로동의 한 모텔을 찾아갔다. 한강에서 시신의 팔 부분이 발견돼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된 직후였다.
경찰이 카운터 종업원에게 피해자 사진을 보여주며 "이사람이 묵지 않았냐?"고 묻자 1층에서 잠을 자던 장 씨가 나와 "누군지 모르겠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장 씨는 형사들에게 범행 당일인 8일과 13일 부분이 지워진 상태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여주면서 "기계가 잘 꺼지고 고장이 잘 난다"는 석연치 않은 해명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장 씨는 "셋톱박스 전체를 복사해줄 테니 가져가 분석하라"고 했지만 경찰은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숙박 장부를 보여달라는 경찰의 요구에도 불응하고, 모텔 사장 연락처를 감추는 등 의심스러운 대목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경찰은 장 씨를 그대로 두고 10여 분만에 모텔을 떠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이 5시간 후 모텔을 다시 찾아갔지만 장 씨는 자취를 감춘 뒤였다.
이에 대해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장 씨를 수사 초반에 용의선상에 올리지 못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수상히 여겼기 때문에 같은 모텔을 두 번이나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경찰,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이석연, 정청래 면전서 “헌법 궤도 벗어난 정치는 이미 헌법적 상황 아냐”
싱크대에 끓는 물 부어 청소? 수리비 폭탄 맞는다 [알쓸톡]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