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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인 관용차 사용-미술관 관람 특혜 지적에 “주의했어야” 사과
뉴스1
업데이트
2019-07-30 11:43
2019년 7월 30일 11시 43분
입력
2019-07-30 11:38
2019년 7월 3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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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News1 여주연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30일 부인인 심상애씨가 관용차량을 개인용무로 사용했다는 비판에 대해 “높아진 시민 여러분들의 기준에 맞지 않는 일이었다”며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이날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올리고 “무엇보다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내 잘못이 크다. 더 주의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가능하면 거절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제가 못가는 행사 중 주최측이 간곡히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아내가 대신 참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부산시장을 대신해서 간다는 공적 입장과 일반인이라는 두가지 입장이 충돌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남구청에서 진행된 행사에 관용차량을 타고 부산시장을 대신해 참석했던 일도 그런 경우”라며 “물론 행사 후 세탁소에 들러 제 옷을 찾은 후 집으로 돌아온 것이 더 큰 문제가 됐다. 집에 왔다가 개인 차량으로 갈아타고 갔었어야 했다”고 사과했다.
오 시장은 “미술관 관람 건 또한 부족했던 사안이다. 당시 부산아트페어가 진행되던 기간이었고, 부산의 미술을 다양한 인사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마음이었지만, 어떤 사유였던 시민 여러분과 다른 대우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 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공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관용차 등 공적 지원을 받지 않도록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의 부인 심상애씨는 최근 개인일정에 부산시 관용차와 6급 공무원이 동원된 사실이 알려져 특혜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달 3일에도 심씨는 부산시립미술관 정기 휴관일에 관장 등을 출근시킨 채 지인 10명과 함께 작품관람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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