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마트로 돌진한 차량…50대 女운전자,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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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1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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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경기 남양주시의 한 매장 안으로 돌진해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뉴스1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경기 남양주시의 한 매장 안으로 돌진해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뉴스1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마트로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경 남양주시의 한 마트 내부로 A 씨(53·여)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돌진했다.

A 씨의 차량은 매장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 1대와 오토바이 2대를 잇달아 충돌한 후 매장 입구 쪽으로 들어갔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B 씨(53)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A 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사고 당시 녹화가 이뤄지지 않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음주로 인한 사고는 아니었다. A 씨는 ‘넓게 주차를 하려다가 옆 차량이랑 부딪히면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사고 지역의 맘카페 한 회원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고에 할말을 잃었다”며 “진짜 이해 안 되는 돌진이었다. 주차된 차 1대 앞쪽을 치고 그 속력 그대로 마트로 돌진했다. 계산대 하나를 그냥 밀고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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