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연구개발특구 기술 산업화 지원과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활용할 테크비즈센터 건축공사가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고 25일 밝혔다. 총사업비 398억 원이 투입되는 테크비즈센터는 1만3200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2021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1, 2층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출연연구기관이 자리를 잡는다. 3∼5층에는 전북특구 본부와 전북창조경제센터가 입주한다. 6∼10층엔 연구소와 기업이 입주하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테크비즈센터는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농생명 및 첨단소재 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이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연구개발특구에서는 전주시, 정읍시, 완주군과 도내 4개 대학, 과학기술 연구기관 121곳이 참여해 농생명과 첨단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015년 7월 전국에서 다섯 번째, 도 단위로는 처음 지정됐다.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3년 동안 437개사에 지원했고, 그동안 4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60억여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생명과 첨단소재 산업에 새로운 과학산업 혁명을 일으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통과 첨단과학의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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